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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5일. 여느 날과 다르지 않은 오늘. 평범한 세상.

당신에겐 아주 어릴 적부터 함께한 아끼는 인형이 있습니다.

그저, 당신과 함께해주었을 뿐인 인형. 

그리고 또 하나의 세상.

꿈. 다른 말로 평행세계.

꿈속의 주민들은 지금은 '단절의 시대'라 말합니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은 자신의 이름을 잊어갑니다.

아주 오래 살아온 이들은 단절의 시대 이전에 조화를 이루며 아름답게 살아가던 시절, 모든 것이 당연하던 때를 기억합니다.

그 시절을 추억하던 몇몇 이들이 까마득한 옛날 묻어버린 마법을 되살려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대와 세상의 끝 너머로 떠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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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 당신은 아주 오랜 시간 세상을 살아온 명성있는 마법사입니다.

꿈속의 당신 역시 혼자가 아닙니다. 그 긴 시간 동안 곁을 지켜준 계약수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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