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예언

  꿈, 기억 속 첫번 째 세계   
  꿈 속 세계의 당신은 이 세계에 살기  전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 세계에는 모든 사람이 강력한 마법사였고 신과 마수들이 존재했습니다. 신의 죽음과 함께 그 세계는 무너졌습니다. 마법사들은 마법으로 세계가 무너지기 전 다른 세계로 건너왔고 당신과 계약한 마수가 함께였습니다. 이것에 대한 꿈을 꾼 적은 없으나 꿈 속에서 당신은 이런 일을 겪었었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단지 너무 오래 전의 일이기 때문에 전부를 또렷이 기억하지 못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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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 모든 마법사들에게 항상 말해주곤 했습니다. 세계는 세계를 지탱하는 존재가 죽거나 줄어들면 무너지기 시작한다고. 모든 세계는 영원하지 못하며 그 세계의 '신'에 의해 유지되고 있습니다. 신은 자신의 죽음이 다가오고있음을 알았을때 마법사들에게 명했습니다.

  "곧 세계가 무너져내릴테니 모두 다른 세계로 건너가거라. 그 세계에 다른 주인이 있을 수도 있고 네가 신이 될 수도 있단다. 만약 네가 신이라면 세계를 돌보거라. 내가 했던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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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신이 따스하게 돌보던 세계를 사랑했습니다. 신의 말을 깊이 새기고 당신들은 시공게이트를 만들어 세계를 건너갔습니다. 시공게이트를 만드는 힘은 당신들이 머물던 세상의 신에게 물려받은 마법입니다. 이 마법은 누군가에게 가르칠 수 없으며 신의 혈족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일 꿈에서 깨면 그런 꿈은 꾼적 없다고 생각하지만 꿈 속에서 당신은 그렇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매일 밤 이어지는 꿈, 두번 째 세계

  매번 꿈을 꾸는 세계입니다. 당신은 이전 세계를 그리워해 건너온 세계에서 다른 마법사들과 함께 세계를 재건설했습니다. 각기 다른 힘을 가진 마법들로 어우러져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세계를 재건설한 순간부터 세계의 신이 되었고 그들은 세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모두 흩어졌습니다. 각 구역마다 마법사의 특색이 강하게 드러나는 구역이 되었고 당신의 곁엔 계약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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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것이 완벽하고 평화롭게 느껴지던 날들이 지나 언제부턴가 세계의 기운이 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전염병이 들고, 나무가 죽으며 하늘은 초록빛을 띄었습니다. 결국 몸이 약하던 태초의 마법사 한명의 죽음으로 구역이 하나 부서져내렸습니다. 그 영향으로 세계의 균형이 흔들렸고 인접했던 구역이 천천히 불안정해가고 있었습니다.  그 마법사는 예언의 마법사로, 죽기 전 마지막 예언을 남겼습니다.  

 

  이 세계는 부서질겁니다. 다음 세계로 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