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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시대에, 특별한 힘을 가진
네 쌍둥이 자매가 태어났다.


첫째의 이름은 에키드나.
그녀는 자신이 흔적을 남긴 대상에 대해 거의 절대적인 세뇌를 행사할 수 있었다.
둘째의 이름은 티폰.
그녀는 열 두살이 되던 해, 성장이 멈추었다. 자신의 신체를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동물의 것으로라도 바꿀 수 있었고 그것들이 가진 강도까지 완벽하게, 혹은 더욱 뛰어나게 재현되었다.
셋째의 이름은 가이아.
그녀는 손에 닿는 것을 모두 흙으로 만들 수 있었고, 흙덩이들을 그녀가 원하는 형태로 바꾸는 등 마음껏 조종할 수 있었다.
막내의 이름은 타르타로스.
그녀의 능력은 자매들 중에서도, 그 어떤 능력자와 비교해도 독특하고 강력했다. 그녀는 과거의 '선택'을 다시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었다. 누구에게라도 단 한번만.

 

 

이들이 '이 세상에 가장 처음 나타난 능력자'.

그녀들은 벨레로폰의 창립에 깊게 관여되어있으며

이들의 도움없이 벨레로폰은 만들어질 수도, 유지될 수도 없었을 것이다.

벨레로폰은 네 자매의 각각 다르고 뚜렷한 능력을 기준으로 능력을 분류하였다.

여지껏 그녀들보다 강력한 능력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시기를 따져봐도 불가능할 것이다.

능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거나 약해지고 변화한다. 

그녀들의 능력은 여전히 뚜렷하며 점점 더 강해졌다. 태어난 그날부터 오늘까지도.

가장 먼저 능력을 타고난 이들을 이겨낼 능력자가 있을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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