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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수>

 

"주인공은 잔뜩 늑장부려도 괜찮아."

​종족 드래곤

이름 에멜(Emel)

외모 

색 옅은 금발과 반짝거리는 검은 눈을 가진 잘생긴 외모. 10대 후반 정도로 보인다. 밝은 색 옷 위로 번쩍거리는 장신구를 달고 있어 눈에 띈다. 다른 외양으로 바꾸거나 폴리모프를 푸는 일은 드물다. 본체는 10m정도 되는 금색의 드래곤이며, 목과 꼬리가 특히나 긴 편.

 

성격

[어린애]

기본적으로 껄렁껄렁하고 느슨한 말씨를 쓴다. 지나온 세월에 비해 경박하고 진중하지 못하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빈말로도 머리가 좋다 말할 수 없다. 일의 앞뒤를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설명이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제멋대로 납득해 고개를 끄덕이고 있기 일쑤. 뭐든 잘 잊는 것도 특징. 어떤 감정이던 금세 잊고 툭툭 털어버리는 것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타인과의 관계에서 득보다는 실로 남는 일이 많다.

평소 위기감을 느끼거나 당황하는 일이 적은데, 아마 제대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여유가 넘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설이 제기되는 중.

[급한 성미]

호기심이 생기면 참지 못한다. 궁금한 게 있으면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질머리. 벌집이던 폭탄구덩이던 일단 들쑤셔 눈으로 확인해야만 성질이 풀리는 모양. 같은 원리로,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머리가 제동을 걸기 전 말이 먼저 튀어나가곤 한다. 이 부분은 스스로 자제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중.

뭐든 급작스럽게 관심을 갖고 쉽게 흥미가 식는 편. 간혹 꽂힌 일이 있으면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으로 파고들지만 대부분은 금방 관심을 잃고 내던지곤 한다. 

아주 부주의하고 성격이 급한 탓에 이것저것 깨먹거나 잃어버리는 일이 많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길이든 쉽게 잃어버리기 때문에 본인에게는 새삼 별 일도 아닌 모양.

[수다쟁이]

자신의 성과에 민감하고 자존심이 높아 쉽게 굽히고 들어가지 않는다. 그럴 때는 세상 혼자 살 것처럼 굴지만 정작 타인 없이는 못 살 성격이며, 외로움을 아주 많이 탄다.

쉴 새 없이 입을 놀려 시끄럽다는 핀잔을 종종 듣는 타입.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아하고, 타인이 자신에게 관심가져주는 것은 더더욱 좋아한다. 칭찬 받거나 으스대는 것은 또 얼마나 좋아하는지, 때로는 그 마음이 지나쳐 상황을 전할 때 분위기에 휩쓸려 과장하거나 부풀리는 일도 빈번하다. 다만 감정이 표정에 솔직하게 드러나고 리액션도 큰 편이라 악의를 갖고 속여먹는 일은 잘 하지 못한다.

[동화 속의 인물]

아주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으며,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가끔씩은 본인이 정말 동화 속 인물이라도 된 듯 아주 낭만적인 어투로 이야기하곤 한다. 기분이 좋을 때는 자기 자신을 왕자님이라 지칭할때도 있다. 

 

기타 

에멜은 원래부터 이름이 없었다.

흰색이 바탕되는 세련된 외양을 하고 있지만 내내 돌아다니다 구겨지거나 더러워지는 일이 많다. 

드래곤이 으레 그렇듯, 반짝이는 것에 환장한다. 보석으로 장식한 귀걸이가 특히 많다.

뭔가를 기르고 정을 주는 것을 좋아해 이전 세계에서도 줄곧 뭔가를 기르곤 했다. 오너와 계약한 후로는 오너에게 대부분의 애정을 퍼붓고 있지만....

본래 외로움이 대단히 많은 성격이다. 언젠가 인연의 끝이 오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을 품고 있다. 사랑 받는 것에 민감하고 주변인들에게 집착하는 타입. 자신의 본성과는 거리가 먼 페르소나를 생성한 것도 미움받고 싶지 않다는 감정이 크게 작용했다.

자신에게 가장 큰 의미를 갖는 마법사, 즉 자신의 오너를 숭배 수준으로 섬긴다. 털난 꼬리가 있었다면 맹렬히 흔들어댔을 듯. 오너가 하는 말과 행동에 일절 의문을 갖지 않는다. 누군가 오너의 말에 반박하면 되려 자신이 더 흥분하며, 오너에게는 무조건적인 충성과 애정을 바친다.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보다도 절대적인 것이 자신에게 이름을 하사한 오너의 존재. 당연하게도 타인과 오너는 대하는 자세부터가 다르다. 그러한 감정을 딱히 부끄러워하지도, 숨기지도 않는다. 서로 단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잖아.라며 히죽거린다.

이전 세계를 버리게 되었을때도 자신의 오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상관없다고 생각해 두말없었다. 소중하게 기르던 것들을 모두 버렸지만 미련은 없는 모양.

호전적인 것과는 별개로, 드래곤으로서의 본능에 속하는 공격성은 특히나 사납고 맹렬한 축에 속하는데, 이것을 동화 속 왕자님이라는 스스로에게 씌운 프레임에 맞추어 억제하고 있다. 평소에는 전투 중에도 입을 연신 털어댈 정도로 여유 넘치는 모습이지만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을 때는 징그러울 정도로 포악한 성질머리를 드러낸다. 자비를 기대할 수는 없으며, 일일히 기억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간 먹어치운 것도 아주 많은 모양.

취미는 동화책 쓰기. 그림 실력이 형편없는 모양이라 고전 중.

능력 

특이하게도 폴리모프한 상태로의 체술에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있다. 마나의 힘을 빌려 피해를 극대화 시킨 체술로 전투에 임하곤 한다. 이렇게 자신의 몸에 코팅하듯 마나를 두르는 것은 에멜의 장기인데, 특히 직접적으로 공격에 들어가는 신체의 부분에 여러 겹으로 능력을 집중시켜 금속 수준으로 강도를 높이는 것은 상당한 위력과 방어력을 가진다. 말하자면 항시 갑옷을 입은 상태.

스텟 

근력 4.5

체력 4.5

정신력 2

민첩 2

지력 0.5

행운 0.5

 

공격력 45

체력 225

정신력 40, 마나 80

공격/방어 성공률 40

조사/탐색 성공률 10

부상/돌연변이 표적 회피확률 10

 

 

스킬

[도발] 공격 대상이 정해지는 공격일 때, 자신이 대상이 될 수 있다.

[끓는 피] 볼썽사나운 모습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묵직한 혼신의 응수.

마나 30, 상대에게 데미지를 받은 턴, 자신의 공격력+데미지/2 만큼의 데미지를 상대에게도 준다.

​[직시] 눈 앞의 상대를 노려보며 짧은 시간 집중력을 끌어올린다.

마나 40, 2턴간 자신의 명중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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